▲ 쇼트의 리튬 알루미노붕규산 유리를 사용한 커버글라스 `센세이션 알파(Xensation® α)`

특수유리 전문업체 쇼트(SCHOTT)가 낙하 내구성 및 스크래치 저항성이 향상된 커버글라스를 개발해 스마트폰 제조사에 다양한 제품라인 생산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쇼트(SCHOTT)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새로운 소재의 커버글라스 센세이션 알파(Xensation® α)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센세이션 알파(Xensation® α)는 기존 커버글라스의 표준 소재인 리튬과 알루미늄에 준금속인 붕소를 더한 리튬알루미노붕규산 유리(LAB 유리)가 커버글라스의 소재로 처음 사용됐다.

센세이션 알파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제품보다 낙하 내구성을 100% 이상 향상시켰으며, 스크래치 저항성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최상의 유연성과 얇은 두께를 가지며, 곧 출시를 앞둔 비보(VIVO) 사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쇼트의 창업자인 오토 쇼트(Otto Schott)는 1880년대에 유리 혼합물에 리튬을 첨가해, 특수 유리를 처음 발명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특수 유리를 개발하고 있다. 2011년 쇼트가 처음으로 리튬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LAS 유리) 커버글라스를 개발해 출시한 이후, LAS 유리는 고급 커버글라스 제품의 표준 소재가 됐다.

이번에 커버글라스에 LAB 유리를 도입한 쇼트는 이번 신제품이 커버글라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거칠한 표면과 낙하 테스트 최대 높이에서 센세이션 알파(Xensation® α)를 떨어뜨렸는데도 깨지지 않았다.

쇼트의 센세이션 알파 커버글라스는 스마트폰의 일상적인 사용을 반영해 설계된 낙하 테스트에서 낙하 높이를 2배 높여 사포로 덮인 단단한 표면에 스마트폰 더미를 떨어뜨려 보니, 깨지지 않았다. LAS 기반 커버글라스보다 크게 개선된 낙하 내구성을 보였으며, 특히 거친 표면의 바닥에 떨어졌을 때 우수한 내구성을 보였다.

▲ 스크래치 실험에서 `센세이션 알파(Xensation® α)`는 육안으로 스크래치가 보이지 않는다.

또한 크눕 경도 테스트 결과, 기존 알루미노실리케이트(AS) 유리나 리튬 알루미노실리케이트(LAS) 유리로 만든 커버글라스보다 스크래치 저항성이 높았다. LAS 유리의 화학적 강화 잠재력과 글라스 세라믹의 단단한 유리 구조, 붕규산 유리의 스크래치 저항성을 모두 보유했다.

LABS 커버글라스는 기존 산업 표준 성분인 리튬 및 알루미늄 외에 준금속 붕소를 추가한 조성으로 기존 LAS 유리 대비 이온 교환 성능이 개선돼, 더욱 심도 깊은 화학적 강화가 가능해 강력한 내구성과 저항성을 갖게 됐다.

센세이션 알파는 쇼트와 같이 1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회사가 혁신적인 신제품에 오랜 노하우를 어떻게 반영했는지를 보여준다.

2011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게 센세이션 LAS 커버글라스를 공급한 이후, 커버글라스 분야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기업들과 다년간 협력해온 쇼트는 선제 응대 및 제품 수급, 일관성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고객사의 신뢰를 받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을 위한 최신 제품인 센세이션 플렉스(Xensation® Flex)는 쇼트의 혁신을 분명히 보여준다. 스마트폰의 플렉서블한 디스플레이와 UTG커버는 화학 강화 처리가 된 UTG 센세이션 플렉스가 있어 가능하다. 쇼트는 삼성의 공급업체로서 폴더블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기기의 세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커버글라스 제품 그룹 총괄 책임자인 루츠 클리페 박사(Dr. Lutz Klippe)는 “연구실 낙하 테스트에서 센세이션 알파 커버글라스의 낙하 내구성이 비약적으로 개선된 것이 증명됐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에게는 최상위 제품 라인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쇼트의 가장 진화된 LAS 커버글라스인 센세이션 업(Xensation® Up)은 비보 X60 프로 및 비보X70프로에 탑재돼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충격에서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보호한다. 오포 와치 및 화웨이 아너 플레이 5에도 쇼트의 글라스가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