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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01 13: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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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코오롱 직원이 코편과 귀끈을 제거한 폐마스크를 향균 수거함에 넣고 있다.


코오롱그룹이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를 재활용해 플라스틱 사용도 줄이고 환경도 보존에 나선다.


코오롱 그룹은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한다고 30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올해 1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이다. 코오롱은 ‘일회용 마스크 수거하고(Go), 다운사이클링으로 지구환경 지키고(G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사 차원에서 이를 실천하기로 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일회용 마스크 폐기물이 하루에 2천만 개씩 배출되고 있지만 폐기방식에 대한 지침이 없고 재활용에 대한 논의조차 없는 상황이다.


코오롱은 썩을 때까지 450년이나 걸리는 마스크가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다운사이클링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새로운 가치도 창출할 수 있는 1석2조의 방안을 모색해왔다.


다운사이클링(Downcycling)은 기계적·화학적 공정을 거쳐 다른 형태의 재료로 재가공하는 것을 말한다. 폐마스크를 열분해해 폴리프로필렌(PP) 왁스 형태의 기능성 화학 첨가제로 만들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오롱은 우선 주요 사업장에 폐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하고 사용한 마스크를 모아 재활용을 진행한다. 마스크의 부속물인 코편(노즈와이어)과 귀끈을 제거하고 지정된 봉투에 담아 수거함에 넣기만 하면 되므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코오롱은 폐마스크 수거 범위와 지역을 확대하고 폐마스크를 다양하게 자원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의 이번 캠페인 참여는 SK텔레콤 박정호 CEO의 지명을 받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회사도 함께 동참하자고 제안을 해 이뤄지게 됐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나부터 지금부터라는 즉각적인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라고 실행을 강조하며 “환경 폐기물도 단순히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실천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재활용 플라스틱(PCR) 원료를 사용한 폴리에스터 필름(PCR PET필름)을 최초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매립 후 6개월 내 자연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인 PBAT를 개발했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RD)와 자사 온라인몰 내 지속가능 제품들을 모아 판매하는 카테고리인 weDO를 운영 중이며, 코오롱LSI는 자사 운영 호텔 3곳의 객실 일회용 어메니티를 친환경 다회용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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