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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11 14: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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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개선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 미 달러화 약세,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주요 경기지표는 예상 밖의 상승을 보였다.

7월 미국 서비스업 지수, 신규고용수, 시카고 구매자 지수(PMI) 등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미 다우존스지수는 전주대비 207.82p(1.99%) 상승한 10,674.98을 기록했다.

유럽의 경제지표도 호전됐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의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 파리바의 2분기 순익도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소식에 유럽 금융기관의 부실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또한 유로존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월 대비 1.1p 상승한 5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3개월 내 최고 수준이다.

유럽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은 유로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미 연방준비이사회(Fed)가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 달러화 약세 속에 석유를 포함한 상품시장에 투자자금 유입이 증가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발표 결과, 미 석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280만배럴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미 휘발유수요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유가상승에 일조했다.

석유공사의 관계자는 “향후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 여름철 휘발유 성수기, 열대성 폭풍의 멕시코만 내습 가능성, 이란 핵 사태 악화 등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는 경제지표의 호조 및 부진 소식에 따라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경기회복 향방에 따라 유가가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싱가포르 석유제품가격은 휘발유, 경유, 나프타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가격은 원유가 상승, 8월 초 라마단 기간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의 여행 증가로 인한 휘발유 수요 증가, 일본의 휘발유 재고 감소로 인해 상승했다. 반면, 싱가포르 경질유 재고 증가는 휘발유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경유가격은 원유가 상승 속에 중동지역에서의 저유황경유 수요 증가로 상승했다. 그러나 일본 경유 수출이 전주대비 2배이상 증가하고 유럽으로의 차익거래 물량이 미미해 가격 상승폭이 제한됐다.

나프타가격은 원유가 상승과 중동·유럽지역간의 차익거래 활발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반면, 싱가포르 경질유 재고가 전주대비 9.3% 증가해 나프타 가격 상승폭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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