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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10 17: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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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자리를 유지하며 1위 중국 기업 CATL 뒤를 바짝 쫓았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5~6위를 차지하며 한국계 3사 모두 10위권을 지켰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반이 중국계 업체들의 매서운 공세로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3사는 견조한 성장세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년 1~7월 세계 각국 차량 등록된 전기 승용차 배터리 사용량은 126.2GWh로 전년대비 2.5배 이상 증가하며 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했다.


특히 CATL과 BYD 등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세가 대단히 두드러지며, 지속적인 중국 시장 팽창에 따른 중국계 업체들의 점유율 또한 상승했다.


한편 파나소닉과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평균 이하의 성장률을 보이며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업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동기 대비 2.5배 급증한 33.1GWh, 성장률 152%를 기록했다.


삼성 SDI는 6.9GWh로 87.6%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순위는 전년대비 한 계단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6.4GWh로 14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4배가 넘는 급성장세를 시현했지만 역시 순위는 전년대비 한 계단 하락했다.


3사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테슬라 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4, ID.3,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이다.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아우디 E-트론 EV, 세아트 레온 PHEV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EV와 현대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유럽) 등의 판매 증가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2021년 7월 글로벌 전기 승용차 배터리 사용량은 20.7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배 이상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위축되었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2020년 3분기부터 13개월째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이가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별로 CATL이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가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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