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충남지역 건축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며, 하반기 건축경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근 충남도에 따르면 상반기 도내 건축 허가 총 면적은 349만6,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8만5,000㎡보다 6.4%, 착공 면적은 333만8,000㎡로 지난해 224만9,000㎡보다 4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도별 건축허가 면적은 주거용이 69만2,000㎡로 전년 83만5,000㎡ 대비 17.1% 감소했으나 상업용과 공업용은 각각 64만7,000㎡ 및 120만㎡로 지난해 60만㎡, 53만,000㎡ 보다 각각 7.8%와 122.6% 증가했다.
착공면적은 주거용이 64만4,000㎡로 전년 45만㎡ 대비 43.1% 증가했으며, 상업용은 60만9,000㎡로 지난해 70만8,000㎡ 대비 14% 감소한 반면 공업용은 113만5,000㎡로 전년 37만9,000㎡ 에 비해 199.5%나 늘어났다.
특히, 주거용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건축허가 면적은 감소했으나 착공 면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상업용의 경우에는 작년 동기 대비 건축허가 면적은 다소 증가했으나 면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비록 대규모 공동주택의 건설과 상업용 건축허가 면적은 감소했으나, 적극적인 기업유치 정책으로 공업용 건축허가 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실제적 건축개발 면적인 착공 면적의 전반적인 증가 추세는 소규모 건축부문에서부터 서서히 건축경기가 회복될 것” 이라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