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8-26 15:08:28
  • 수정 2021-08-26 16:49:40
기사수정


▲ 한국세라믹기술원에 위치한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사진:진주시)


항공, 자동차, 조선 등 수송기기에 필요한 세라믹섬유융복합재 제조에서 기업지원에 이르기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가 본격 가동한다.

경상남도는 경남 주력산업인 항공, 자동차, 조선의 핵심소재부품 제조기반과 기업지원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가 26일 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세라믹기술원 내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성연석 경남도의원,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경남권 장비활용 기업체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센터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세라믹섬유융복합재란 초고온 내구성, 경량고강도 물성 구현을 위해 세라믹섬유를 융복합해 제조한 세라믹 기지상 복합재와 세라믹섬유 보강 플라스틱 복합재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현무암 섬유의 경우 복합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탄소섬유대비 가격이 1/10에 불과해 해외에서는 경량소재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총괄책임자:조광연 세라믹기술원 부원장)는 이러한 세라믹섬유융복합재를 경남 지역 주력산업인 항공, 자동차, 조선 등 수송시스템에 적용하고 고부가화 하기 위해 초고온·내열·고강도 소재부품 제조 및 신뢰성평가 지원, 전문기업 육성,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해결 등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남도와 진주시, 한국세라믹기술원이 2018년 산업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선정돼 유치한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융복합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의 한국세라믹기술원 옆 부지를 확보해 2019년 5월 착공했다.


센터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29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상 3층(대지 면적 3,000㎡, 연면적 2,967㎡)의 규모다. 1층은 세라믹융복합제 제조실, 2층은 평가 및 기술개발실, 3층은 기업입주실로 구성돼 있다.


개별기업 차원에서 갖추기 어려운 고가의 첨단제조장비인 2,000℃ 초고온 열처리제조장비, 열가소성 복합재료 연속압출 성형장비, 로봇자동 고온압축성형장비 등 24종의 장비가 갖춰질 계획으로 경남의 수송시스템 소재부품 제조업체들이 이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센터에는 Tj에어로시스템즈, 굿세라, 대한소재 등 9개 연구소기업을 포함해 총 19개 기업이 입주해 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서 경남의 기업체들이 대규모 전문장비와 전문인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마련이 필요하며, 특히 세라믹섬유융복합재와 같은 경쟁력 있는 첨단소재부품이 빠르고 용이하게 업체제품에 접목이 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본 센터가 경남 제조업체들에게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 총괄책임자인 조광연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원장이 현무암 섬유 프리프레그 제조용 표면처리기를 소개하고 있다.


▲ 세라믹섬유융복합재로 만든 응용부품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608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