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권기영 원장 취임식-권기영 원장(왼쪽)과 이성주 노조위원장(오른쪽)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권기영 신임 원장이 에너지전환·그린뉴딜·탄소중립을 선행하는 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12일 제5대 권기영 원장이 취임했으며, 다음날 온라인으로 취임식을 개최했다.

권기영 신임원장은 에기평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세계적인 기후위기 등 혹독한 외부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함께 에기평의 본업, 조직 운영방침, 경영혁신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에너지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 실현을 위해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혁신, 에너지산업 육성, 에너지 R&D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에기평 직원들에게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해 주기를 당부했다.

더불어 에너지전환, 그린뉴딜, 탄소중립의 이행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성과 활용 및 평가체계를 재정비해 R&D 사업화율 제고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 핵심 기술 집중 지원, R&D 투자 및 기획, 사업화 및 안전관리 혁신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기관의 대외협력 구조를 비즈니스 중심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혁신기술, 융합형 인재의 에너지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벤처 활성화를 위한 포럼, 코칭, 연구인력-기업 매칭 컨퍼런스 등도 기획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노사상생을 가치로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동시에 발전된 노사문화와 반부패청렴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ESG 가치실현,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권기영 신임원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버풀대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마쳤다. 이후 효성중공업에 입사해 풍력사업단 상무를 역임했다.

또한 한국풍력학회 논문상(2011년) 수상, 울산광역시장 표창(2020년) 수상, 에기평 풍력PD로 5년간 근무하는 등 풍력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에너지전환·그린뉴딜·2050 탄소중립 정책추진을 위한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