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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06 10:53:42
  • 수정 2021-07-12 10: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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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년간 추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지원정책 결과 일본 의존도 감소는 물론 우리 기업의 매출, 투자, 고용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2년 계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2년 성과’를 발표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행된 2019년 7월 이후 2년 동안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 감소세가 3배 가속화 되고, 우리 소부장 기업의 매출이 약 20.1% 증가하는 등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화수소, 불화폴리이미드, EUV레지스트 3대 품목의 경우 불화수소의 대일 수입액이 1/6 수준으로 하락하고, 불화폴리이미드는 대체소재(UTG)를 채택해 대일 수입이 0으로 전환했다.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직후부터 우리 국민과 기업, 정부는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소부장 경쟁력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소부장 기업들은 설비 신·증설과 핵심기술의 국산화에 역량을 집중했으며, 수요 대기업들도 수입처 다변화, 재고 확대 등 공급망 안정화에 기민하게 대응했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대책’ 을 발표해 대일 100대 품목 중심의 공급안정화 방안과 소부장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2.1조원 규모의 소부장 특별회계 신설, 20년만에 소부장 특별법 전면개정, 정책 컨트롤타워인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 가동, 기업애로해소 창구인 수급대응 지원센터 운영 등 신속하고 단호한 정책 대응으로 기업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지난 2년간의 소부장 경쟁력이 강화 됐다. 주요 성과로는 소부장 산업 전체에 대일의존도가 16.8%에서 15.9%로 0.9%p 하락했고, 중국에 대한 수입비중도 3.1%p 감소해 공급망 다변화에 진전이 있었다.


소부장 생태계 내 연대와 협력이 확산됐다. 수요 대기업은 실제 생산라인을 소부장 기업에 개방해 신규 기술을 검증받게 하고, 시험 통과한 기술은 최종 제품에 적용하는 등을 통해 최소 239건의 직·간접 매출 발생, 수요기업 인증 119건이 발생했다.


아울러 R&D를 통해 매출 3,306억원, 투자 4,451억원, 고용 3,291명, 특허출원 1,280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기업 뿐만 아니라 기술과 인력, 장비를 보유한 공공연구소와 대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소부장을 넘어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사업여건도 개선됐다. 통상 기술개발·사업화에 6년이 소요되었으나 18개월 만에 매출 등 성과도출이 시작됐으며,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22.4억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소부장 기업 투자를 위한 소부장 정책펀드 조성 금액도 현재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소부장산업의 미래 성장가능성과 기술력·경쟁력에 대한 금융시장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정부는 금년에도 6,000억원 이상의 추가 펀드를 조성해 자금애로를 겪지 않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소부장 기업은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소부장 상장기업의 총 매출액은 2021년 1/4분기에 2019년도 동기 대비 20.1% 증가해 상장기업 전체 평균 매출액 증가율(12.7%)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소부장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산업 대비 2.69배 수준(2020년 2.01배)으로 경제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에서의 우수 소부장 기업 가치가 크게 증가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101.8%, 소부장 강소기업은 124.9% 시가총액이 상승해 동일 기간 상장기업 전체 평균 63.1%에 비해 큰 폭으로 시장가치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소부장 중소·중견기업도 기존 13개에서 31개로 크게 증가했다.


2019년 이후 소부장 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대하고, 위기 극복에 대한 자신감이 확산됐다. 또한 정부 R&D를 수행중인 소부장 기업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7.1%가 정부의 R&D 지원으로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답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년간 위기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산업 강국으로의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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