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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2 14:44:48
  • 수정 2021-08-13 15: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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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정부에 기술개발과 세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정유업계는 ‘제2차 정유업계 탄소중립 협의회’를 2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대한석유협회장(위원장),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임원, 학계·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번 2차 협의회에서는 산업부문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설명하고 본격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정유업계가 추진해야 할 기술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먼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IEA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50년 전체 에너지공급의 66%는 재생에너지가 차지할 것이며, 화석연료 비중은 23% 수준으로 급감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정유기업도 화석연료 수요감소에 대비해 청정에너지와 수소 생산, 바이오 연·원료, 해상풍력 등 정유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정유업계 탄소감축을 위한 대표적인 핵심기술을 언급하며, 향후 산업부·석유협회 공동 연구용역을 수행해 공정별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고, 경제성 및 감축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정유업계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한석유협회 정동채 회장은 올해 1분기 정유4社 영업이익은 총 1.8조원 규모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탄소중립은 여전히 정유업계에 도전적인 과제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현황을 소개하면서 △정유분야 탄소저감 기술개발에 대한 세제 및 금융지원 △친환경 석유제품 제조·공급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건의했다.


향후 정유업계와 산업부는 주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구체적인 정책수단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관은 “정유업계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완제품인 석유제품의 수요감소에도 대응해야 할 이중고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정유업계가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보여주길 바라며, 산업부도 R&D,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정유업계를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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