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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20 15: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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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주 1위를 지키던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 조선사의 자국 발주량 흡수로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그쳤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4월 전 세계 선박 수주는 305만CGT(98척)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이 164만CGT(53척, 54%)를 수주하며 1위, 한국 119만CGT(34척, 39%)로 2위, 핀란드가 8만CGT(2척, 3%)로 3위를 기록했다.

1~4월 전 세계 누계 수주량은 1,543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8만CGT 대비 172% 증가했다. 이는 2016년 최악의 불황 시기와 비교하여 3배에 달하는 규모로, 글로벌 조선의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실제로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705만CGT(248척, 46%), 한국 682만CGT(171척, 44%), 일본 103만CGT(35척, 7%) 순이었다. 중국은 자국 발주가 전체 248척 중 절반에 가까운 114척에 달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대형 선박 발주가 증가세를 보였다. △컨테이너선(12,000TEU급 이상) △대형 LNG선(140,000㎥ 이상) △초대형 유조선(VLCC)은 증가했다. 반면 △S-Max급 유조선 △A-Max급 유조선은 감소했다.

4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3월 말 대비 95만CGT(1%↑) 증가한 7,695만CGT를 기록했다. 2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898만CGT(38%), 한국 2,472만CGT(32%), 일본 837만CGT(11%) 순이다. 한국은 수주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2016년 6월 2,545만CGT 이후 최대 기록이다. 중국(73만CGT, 3%↑)과 한국(48만CGT, 2%↑)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일본(△24만CGT, 3%↓)은 감소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일본(△350만CGT, 30%↓)은 크게 감소하고, 중국(39만CGT, 1%↑)은 소폭 증가한 반면 한국(339만CGT, 16%↑)만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16년 6월 2,545만CGT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4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한 134포인트를 기록했다. 3월 대비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초대형 유조선(VLCC)은 9,050만 달러 → 9,300만 달러 △S-max 유조선 6,050만 달러 → 6,200만 달러 △A-max 유조선 4,950만 달러, → 5,050만 달러 △컨테이너선(13,000~14,000TEU)은 1억 1,300만 달러 → 1억 2,050만 달러로 상승했으며, △LNG선(174,000㎥)은 1억 8,800만 달러로 지난달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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