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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1 16: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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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철강재 수급전망 (단위:천톤, 전년동기比 %) 자료: 한국철강협회. ▲올해 철강재 수급전망 (단위:천톤, 전년동기比 %) 자료: 한국철강협회


올해 국내 조강생산은 전년대비 22.3% 증가한 5,939만4,000톤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주요 수요산업 생산 둔화 등으로 인한 국내외 수요 감소로 생산폭이 제한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가 지난 8일 밝힌 ‘2010년 하반기 철강재 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강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30.7% 늘어난 2,892만6,000톤을 기록했다.


하반기 조강생산은 포스코 고로 보수(7~9월)에도 불구하고 광양 제강공장 신설 및 현대제철 당진 고로생산 본격화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7.6% 증가한 3,046만8,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써 올해 예상되는 연간생산량은 전년대비 22.3% 늘어난 5,939만4,000톤에 이른다.


반면 철강재 소비 전망은 밝지 않다. 상반기 철강재 소비는 조선 침체·건설 부진이 지속된 상황에서도 자동차·가전·기계 등 수요산업 대부분의 호조와 가격인상을 앞둔 가수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4.3% 증가한 2,689만5,000톤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소비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다.


하반기 철강재 소비는 조선·건설 구조조정강화, 경기선행지수 하락세에 따른 경제성장률 둔화, 주요 수요산업 생산활동 둔화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늘어난 2,674만3,000톤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합산한 올해 연간 예상 소비는 전년대비 18.1% 증가한 5,363만8,000톤이다.


하반기 철강재 수출은 중국 위안화 절상 등 주요국의 출구전략과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가능 성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출선 다변화 등으로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연간 예상 철강재 수출은 전년대비 16.2% 증가한 2,390만톤이다.


하반기 철강재 수입은 국내 공급능력 확대와 환율요인 등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상반기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7.7% 늘어난 580만톤이었으나 하반기는 전년동기대비 8.3%감소한 440만톤으로 예상됐다. 연간 예상 철강재 수입은 1,020만톤으로 이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주요 품목별 하반기 전망을 살펴보면 중후판 생산은 조선·건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생산능력 증가 및 수입대체 노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5.9% 늘어난 475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중후판 소비도 조선건조의 소폭 회복으로 감소폭이 축소돼 예상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510만톤으로 조사됐다.


스테인리스스틸(STS)을 제외한 핫코일의 하반기 생산은 현대제철 본격 가동, 동부제철 생산성 향상, 포스코 합리화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6.4% 늘어난 1,570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예상 소비는 냉연·도금강판용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한 1,670만톤이다.


냉연강판(STS제외)의 하반기 생산은 내수호조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365만톤으로 예상됐다. 열연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상승분을 모두 전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가격 회복이 미흡할 전망이어서 하반기 수출은 전년수준인 201만톤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아연도강판의 하반기 생산은 유니온스틸의 생산성 향상과 국내외 수요호조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9.9% 늘어난 361만톤으로 전망됐다. 소비 또한 자동차의 연이은 신차출시와 가전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6.6% 증가한 252만톤으로 예상됐다.


형강의 하반기 소비는 건축 및 조선용 수요부진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인 211만톤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45.5% 증가에 비하면 급감한 수준이다. 생산 또한 H형강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 호조세로 인해 기계류 생산이 증가하면서 일반형강 중심으로 전년동기 수준인 237만톤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철근의 생산과 소비는 건축부문 부진으로 인해 모두 감소할 전망이다. 건설사 구조조정이 겹치며 철근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12.1% 감소한 421만톤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하반기 철근 수입은 내수부진과 환율 효과는 물론 KS 규격 개정에 따라 강화된 롤 마크 표기가 필수 사항이 되면서 수입산 경쟁력이 저하돼 전년동기대비 33.7% 감소한 20만톤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강관의 하반기 소비는 건축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토목용, 기계류의 호조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184만톤으로 예상됐다. 특히 하반기 수출은 유정용 및 송유관·가스관 등의 호조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50.3% 급증한 88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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