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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02 15: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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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전년대비 증가율 기준, -10% 이하☂☂, -5%~-10 ☂, -5~0% ☁,0~5% 󰂑, 5~10% ☼, 10% 이상 ☼☼.

하반기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수출과 수입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 ‘2010년 경제·산업전망’에 따르면 수출과 수입은 거의 모든 산업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내수와 생산의 성장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금융위기 이전으로

수출은 원화 절상 기조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중국과 개도국에 대한 수출 호조를 보이며 하반기 16%, 연간 22% 증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산업별로 지난해부터 증가세를 유지해온 IT산업군은 올 하반기 22%, 연간 29%의 높은 증가율로 제조업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재산업군은 기저효과와 아울러 수출 단가 상승, 재고 조정으로 인한 수출여건 개선등으로 하반기 24%, 연간 26% 증가가 예상된다.

기계산업군은 자동차와 일반기계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부진으로 하반기 5%, 연간 12%의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0대 주력 업종의 하반기 수출 증가율은 총수출 증가율을 상회해 총수출 대비 비중 역시 지난해 하반기 74.1%에서 올해 74.3%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입, 소재산업에서 급증

수입 역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가 전망한 하반기 10대 주력업종의 수입은 전년 동기의 13%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와 수출용 설비도입 및 소재·부품 수입 증가로 18.5% 증가해 연간으로 치면 23%의 높은 증가율이 예상된다.

IT산업군은 큰 폭의 수출 증가에 따른 수출용 부품 수입 수요 확대와 해외 생산 제품 및 부품의 역수입 증가, 외국 브랜드의 국내시장 공략 강화 등으로 하반기 15.3%, 연간 17.3% 증가할 전망이다.

수입차 증가와 외국산 설비 도입이 늘어나는 기계산업군은 하반기 10.1%, 연간 14.4% 증가할 예상이다.

반면, 조선은 국내 건조량의 감소로 중국 현지공장에서 가공한 블록의 반입 규모가 줄어들면서 하반기 11.7%, 연간 12.5% 감소할 전망이다.

소재산업군은 기저효과, 수입가격 상승, 국내 수요 확대 등에 따라 하반기 29%, 연간 36%로 여타 산업군보다 매우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예상이다.

▲IT가 이끄는 내수

하반기 내수시장은 고용불안, 가계소득 부진, 건설경기 위축, 유가 상승 등의 영항으로 상반기보다 둔화되나, 올해 전체로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의 IT산업군이 제조업 내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기계산업군의 경우 일반기계 노후설비 교체와 신규 설비 투자 확대로 내수가 증가하겠으나, 자동차와 조선은 전년 동기 기저효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재산업군은 건설경기 회복, 전방산업 호조,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3~5%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과 SOC투자, 재고 확충 등으로 철강이 양호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산, 대부분 둔화

하반기 생산은 내수 회복세 미약, 저가제품의 중국산 대체, 해외생산 확대에 따른 국내 생산 기반 약화 등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출 호조인 IT산업군이 제조업 생산을 견인, 올해 전체로는 높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전년동기 대비 기저효과로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리는 기계산업군은 일반기계와 자동차 생산은 증가하나 조선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소재산업군은 설비 가동률 향상과 설비능력 확대 등으로 하반기 1~3%의 완만한 증가세, 연간 3~10%의 증가율이 예상되며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은 향후 수요 확대에 대응하거나 재고 감소분 보전, 또는 일시적 비수기로 하반기에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일반기계, 섬유, 정보통신기기, 반도체는 수요 확대에 따른 출하 증가와 재고소진 노력 등으로 재고가 감소하고, 가전은 수요 불확실성으로 생산이 둔화되면서 재고가 감소할 전망이다.

IT산업군은 기술발전과 제품의 첨단화로 연구개발과 신규설비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계산업군 역시 친환경 제품과 설비, 수요 산업 호조로 설비의 신·증설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에 비해 소재산업군은 신·증설투자 마무리로 절대투자 규모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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