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7일 저녁 7시30분부터 울산 동구에 위치한 사내 체육관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아르헨티나전 ‘노사 공동응원전’을 펼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응원전에는 오병욱 사장과 오종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6,0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응원을 펼칠 전망이다
회사는 응원 열기를 북돋우기 위해 생수, 음료, 안주, 캔맥주 등이 담긴 간식꾸러미 6,000여 개와 생맥주 3,000ℓ, 팝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치어리더 공연과 응원 배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한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만큼 축구사랑이 남다른 기업은 없을 것”이라며, “승리를 바라는 사우들의 마음이 동구를 넘어 남아공에서 신화를 써나가는 선수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대 그리스전 당시에도 한마음회관과 울산현대축구단 클럽하우스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단체 응원을 펼쳤으며, 사내 체육관에서 열린 응원전에는 이 회사 임직원과 지역 주민 등 5,000여 명이 참가해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