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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5 15: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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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업자간 논의에 그쳤던 터키 시놉(Sinop) 원전사업이 양국 정부간 양해각서 체결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5일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와 터키 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사업자간(한전-터키 국영발전회사) 서명한 공동선언이 있었으나, 양국 정부간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협력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향후 사업추진에 힘을 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MOU는 터키 시놉 원전사업에 대한 양국 정부의 포괄적 협력에 관한 것으로, 주요 협력 내용은 정부간 협약(IGA: Intergovernmental Agreement) 협상, 시놉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준비·계획 수립 지원 및 교육훈련·인력개발 지원 등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자간 공동연구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정부간 협약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정부간 협약 체결과 사업자간 기본협약(Framework Agreement)이 성공리에 타결되면, 이르면 2011년 내에는 상업적 계약을 하게 될 수 있을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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