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4일 인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녹색성장! 녹색강국!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15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정부의 녹색성장 선포 3주년 및 환경부 출범 30년을 맞아 열린 이날 기념식은 정운찬 국무총리와 이만의 환경부장관, 환경단체장 등 주요인사와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녹색성장은 경제와 환경이 하나가 되는 수단인 동시에 목적이 되는 새로운 흐름이며, 그 중심에 우리나라가 서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보전에 기여한 시민단체, 기업, 언론, 공공기관 등의 유공자 39명에 대한 훈장을 비롯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주요 수상자는 △국민훈장 동백장 환경관리연구소 이용운 대표 △홍조근정훈장 고려대학교 윤주환 교수 △국민포장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이동임 전국여성위원회장·(주)LG생활건강 안일동 △대통령(개인)표창 경상남도 정경상 지방환경사무관 △대통령(단체)표창 공군 제20전투비행단·삼성전자(주) 구미2사업장 △국무총리표창 (재)경상북도 환경연수원 심학보 교수부장·(주)두현이엔씨 등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도권 환경에너지타운’ 기공식도 함께 열렸다.
수도권 환경에너지타운은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통한 녹색유전 개발을 목적으로 오는 2017년까지 약 1조5,000억원을 들여 수도권매립지 내 약 460만㎡ 부지에 조성될 계획으로 폐자원, 자연력, 바이오, 환경·문화의 4개 테마 타운으로 세워지며, 완공 후에는 약 89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환경부는 환경에너지타운과 함께 글로벌 녹색관광 단지를 조성하여, 이곳을 세계적인 환경명소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