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지난 14일 ETRI 보유기술의 사업화 촉진 및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기술지주회사 ‘에트리홀딩스(주)’를 설립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에트리홀딩스는 ETRI가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설립한 기술벤처 컨설팅 및 출자회사로 ETRI 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에트리홀딩스는 민간형·시장지향형의 사업화 추진체계에 따라 ETRI 보유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자회사 설립/육성 △기술사업화 컨설팅 △기술창업 보육(technology business incubation) △기술/현금 출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초대 사장으로 임명된 박기순 대표는 “에트리홀딩스는 ETRI 연구결과물을 시장이 요구하는 형태로 가공 또는 부가가치를 높여 시장에서의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면서 “ETRI 연구결과물은 에트리홀딩스를 통해 사업화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태웅 ETRI 사업화본부장도 “에트리홀딩스는 시장에서의 요구사항을 ETRI에 피드백해 주어 시장이 요구하는 연구결과물을 산출하는데 기여하고, 더 나아가서는 ETRI가 시장기반의 R&D를 기획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기술지주회사가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기술의 새로운 사업화 성공 모델로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트리홀딩스는 ETRI가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해 신규 재원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수익금은 사업화 등에 재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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