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부소방서 신축청사가 지난 25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평가에서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지난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종 인증은 내년 6월 청사가 완공된 후 실제 에너지 효율 검증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천안북부소방서는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6,042.7㎡의 대지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신축되며 내달 중순 착공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청사의 에너지 효율등급을 1등급으로 인증 받은 공공기관은 없었으나 전국 최초로 지난 5월 충남도청 신축청사가 1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데 이어 천안북부소방서 청사가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아 충남도가 에너지이용 효율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소방청사 신축 시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은 물론이고 기존 소방청사의 시설 개선 방안을 마련해 기존 나트륨 조명등을 수명이 길고 전력 소모량이 적으며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조명등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는 지난 2001년 당시 산업자원부 고시로 도입, 2단계(예비인증, 본 인증)에 걸쳐 진행되며 건물 설계단계에서 에너지 절감정도를 평가해 예비인증을 한 뒤, 완공 후 건물 입주 시 현장실사를 거쳐 에너지 효율등급 본 인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