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시장 육성을 위해 동아시아의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이만의 장관)는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법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대에서 ‘탄소시장 육성을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온실가스 감축 관련 정보 공유 및 탄소시장 육성 대책 등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주요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첫날인 28일 동아시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각 네트워크 간 양해각서(MOU) 조인식이 진행되며 29일에는 동아시아 주요국의 탄소시장 현황 및 관련규정 비교 검토 등 법제도적 관점에서 다양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참여하는 일본, 중국 등은 온실가스 최대 배출국들로서 향후 탄소시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들로서 일본은 현재 배출권거래제 및 환경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은 세계 최대의 CDM 사업국가라는 점에서 우리의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들 국가와의 정책 공유가 이루어지는 이번 워크숍이 향후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는 탄소시장 육성에 대한 동아시아 공동 대응 방안 마련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 정보공유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향후 다가올 국제 탄소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