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노후 디젤 청소차량을 5톤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으로 교체, 청소차량 운영에 효율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차량구입비 4대분의 예산 3억8,000만원(국비 5,400만원, 도비 2,700만원, 시비 2억9,9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 20일 천연가스 청소차량을 납품받아 등록 및 부대장치를 설치한 후 내달부터 동지역에 3대, 흥해읍에 1대를 교체투입할 예정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CNG 차량 구입은 대기환경보전법 및 경상북도 천연가스 자동차 구입 의무화 시행 등에 관한 조례에 의한 것으로 저공해 청소차의 이용으로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대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시 보유 청소차량 28대 중 17대와 흥해읍에 1대가 CNG로 교체됐으며, 앞으로도 노후 차량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천연가스 차량은 대기오염 물질은 감소시켜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존 차량에 비해 월 30만원가량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