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참여자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정, 상업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도는 지난 2008년 11월 환경부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로 전국 232개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제도운영에 참여하게 됐으며 가정, 공동주택, 사업시설, 기관에서 100만여 참여자가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 참여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4인 가구 월평균 전력사용량(350kWh)의 10%(35kWh)를 절약 할 경우, 참여자별로 연간 전기료 11만8,680원 절약과 인센티브 5만3,420원 획득으로 총 17만2,100원의 경제적 이득이 발생된다.
또한 100만 참여자가 모두 월평균 35kWh의 전기를 절약한다고 가정하면 국가적으로는 연간 17만8,080tCO₂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이는 소나무 3,561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아울러 수도와 도시가스 평균사용량 10% 절약을 감안하면 총 25만9,158 tCO₂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이는 소나무 5,183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달한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운영프로그램(www.cpoint.or.kr)에 온라인으로 등록하거나 서면으로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이나 팩스로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