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가 경북 지역의 눈높이 미스매칭으로 발생하는 ‘구직난’과 ‘구인난’ 해소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선보인다.
경북TP는 경북지역의 우수기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대학의 학생을 연결시켜 주는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업에 방문하는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존 지역 기업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타파하고, 지역의 우수기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작년에만 8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며, 방문 기업에 학생이 취업을 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 같이 지역기업과 구직을 준비하는 학생 간 발생하는 눈높이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경북TP는 올해도 우수 지역기업 28개사를 선정해 기업의 인재 채용과 제품 홍보를 간접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경북TP는 지역 대학생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캠프, 교육 및 컨설팅, 현장 체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경북지역의 대학과 우수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 네트워킹을 통해 구직 시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노력중이다.
한편 통계청의 2016년 기준 대학 졸업자 취업 통계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62.1%로 전국 평균 64.3%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위주의 구직 활동과 지역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큰 원인 중 하나인 가운데 경북TP는 지역의 ‘알짜’기업을 발굴해 이를 해소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전국 테크노파크에서 수행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에서 경북TP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쾌거를 이루고 있다.
올해는 지역의 실업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경상북도에서도 참여했으며, 안동 및 영주 등 취업 교육 인프라가 적은 경북 북부권 대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지역에 구직난과 구인난이라는 아이러니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며 “경북TP는 희망이음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경북 지역 취업시장의 중심에 서서 기업과 취업준비생의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