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엘의 디지털 농업 플랫폼인 자비오(xarvio™)를 인수한 바스프

바스프가 바이엘의 농화학사업을 인수완료 하며 농업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새로운 성장기회 창출에 나서게 됐다.

바스프가 2일 바이엘 농화학사업 및 자산 인수를 완료하며 종자, 비선택성제초제, 살선충제 종자 처리 사업에 진출을 알렸다.

바스프는 지난 2017년 10월과 2018년 4월, 바이엘이 몬산토(Monsanto)를 인수하면서 매각하는 76억 유로 규모의 사업 및 자산을 인수 체결하며 4,500여명의 직원들이 바스프에 합류시켰다.

바스프는 바이엘의 글로벌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 사업, 형질, 연구 및 육종 개발을 위한 종자 사업, 작물 상표권, 채소 종자 사업, 하이브리드 밀을 위한 연구 개발 플랫폼, 다양한 종자 처리 제품, 글라이포세이트 기반 제초제 사업, 디지털 농업 플랫폼인 자비오(xarvio™),특정 비선택성 제초제 및 살선충제 연구 프로젝트를 포함해 인수했다. 8월 중순에는 채소 종자 사업이 추가된다.

바스프는 기존 작물 보호 사업부(Crop Protection division)의 명칭을 농업 솔루션 사업부 (Agricultural Solutions division)로 변경하고 종자 및 식물 형질 관련 글로벌 사업부문을 신설했다.

바스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들은 수확량, 품질, 수익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툴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 밝혔다.

마커스 헬트(Markus Heldt) 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 사장은 “강화된R&D 역량과 더 커진 규모를 바탕으로 바스프는 종자에서부터 수확까지 전 단계에 걸쳐 더욱 강력한 솔루션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 밝혔다.

마틴 부르더뮐러(Martin Brudermuller) 바스프 그룹 회장이자 CTO는 “이번 인수는 바스프의 강력한 농업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우수한 자산을 더해 혁신적인 잠재력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에게 더욱 광범위하고 매력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