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자인쇄 장비 기업 사장이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을 찾아 나노 인쇄 분야에 대한 양측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평판형 전자인쇄 장비 분야에서 매출 1조원대를 자랑하는 미국의 유력 공정장비 기업 비스텍 리쏘그래피(Vistec Lithography. Inc)의 자이 하쿠 사장은 지난 19일 연구원 창원 본원을 방문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자이하쿠 사장은 경남 밀양에 위치한 나노공정장비연구그룹의 연구시설과 최근 개발한 나노노광장비 기술을 점검하고 창원 본원의 연구시설을 둘러봤으며 방한 기간 동안 구체적인 투자금액과 공동연구 형태 등에 관해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인쇄에 적용되는 전자빔(E-Beam)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비스텍은 40여년간 관련 기술을 연구해 온 공정장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5년에는 유명 광학기업인 라이카를 인수, 통합하기도 했다.
비스텍은 지난해 나노코리아 행사에서 우연히 연구원의 원통형 나노노광 기술을 접한 뒤 그 우수성과 무한한 적용 가능성에 반해 먼저 공동회사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말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양산할 수 있는 원통나노금형 제작기술'에 관한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연구원 인력 및 기술정보교류, 공동연구 및 사업화 추진에 관한 MOU를 맺고 기술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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