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칼이 글로벌 글리콜에테르(glycol ethers) 생산량 확대를 위한 단계적 증산투자에 나선다.
다우케미칼은 글리콜에테르가 응용되는 분야 및 주요 시장 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될 투자 완료 시 글리콜에테르 제품 라인 생산량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글리콜에테르는 반도체 LCD 박리액, 세정제, 브레이크액, 동결방지제, 농약, 도료, 코팅, 화장품 등에 사용된다. 도시화, 중산층의 성장, 규제 및 지속가능성 문제로 인해 수요는 계속 증가중이다.
에스터 바이젯(Ester Baiget) 다우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사업총괄책임자는 “첫 번째 증설은 2019년 말 완료될 것”이라며 “7곳의 글리콜에테르 생산공장에서 설비증설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다우케미칼은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동부 연안 알콕시화(Alkoxylation) 시설 투자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알콕시화는 개인위생용품, 의약품등에 주로 사용된다.
다우케미칼은 소비자, 산업 및 제조 부문에 걸쳐 폭발적인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알콕시화 시설은 2021년 말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