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천연고무를 능가하는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폴리머를 개발했다.
일본의 타이어 고무회사 브리지스톤은 고무와 수지를 분자 수준에서 결합한 폴리머 ‘'High Strength Rubber (이하, HSR)’를 개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 한 HSR는 부타디엔 및 이소프렌 등의 합성 고무 성분과 에틸렌 등의 수지 성분을
브릿지스톤이 개발한 개량형 Gd(가돌리늄)촉매를 이용해 분자 수준에서 연계시켜 얻은 하이브리드 재료이다.
해당 폴리머는 일반적인 합성 고무보다 내파괴 특성이 높은 천연 고무와 비교해, 내균열성은 5배 이상, 내마모성은 2.5 배 이상, 인장 강도는 1.5 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HSR은 천연 고무를 능가하는 강도와 내마모성을 갖고 있어 타이어의 차세대 재료로 쓰일 것이며 회사의 2050년을 대비한 환경 장기 목표 ‘100% 지속 가능한 소재화’의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이어 이외의 제품에도 HSR을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개발은 2016년 12월에 발표한 신규 폴리이소프렌 고무 합성을 이용한 Gd 촉매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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