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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6 11:04:34
  • 수정 2018-03-13 12: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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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3D프린팅산업 진흥 시행계획 추진일정(자료:과기정통부).

정부가 올해 3D프린팅 수요창출 및 의료기기 적용 확대, 주력산업 고도화 및 인프라 구축 등 산업확산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선다.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2018년도 3D프린팅 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4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규모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2016년 12월에 수립된 ‘3D프린팅산업 진흥 기본계획’의 4대 전략 12대 중점과제를 강화한 2차년도 추진계획으로서 신규 수요창출, 기술경쟁력 강화, 산업확산 및 제도적 기반 강화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3D프린팅 산업의 신규 시장수요 창출을 위해 철도·재난안전·기상 등 공공부문 단종·조달 애로부품(2종, 3억5천만원)과 3D프린팅 지역인프라를 활용한 산업부품(자동차·전자 등 5종), 생활밀착형 제품(가구 등 2종)을 시범 제작하는 지역특화산업볍 제작시범사업(12억2,500만원)이 추진된다. 또한 ‘의료기관 대상 3D프린팅 기술활용 선도사업’을 통해 병원에서 필요한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3D프린팅으로 제작 지원하는 실증테스트베드 구축에 6억7,500만원이, ‘인체 맞춤형 치료물 제작지원센터’를 통한 의료기기 인증 및 차세대 맞춤형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작에 5억6천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3D프린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수요가 많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바이오분야 핵심 SW개발과 4D융합소재, 적층제조디자인(DfAM) 기술 및 지능형 소재 개발이 추진된다. 한방, 화장품 분야 등의 4D융합소재 기술개발을 위해 4D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가 오는 5월 시공에 들어가며 시험 평가장비 구축에 총 17억원이 투입된다. 초경량·스마트·기능성 3D프린팅 소재기술 개발에는 57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조선, 자동차, 기계, 의료, 건설 등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3D프린팅 장비·소재 개발에는 올해 113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산업수요가 많은 의료·국방·주얼리·항공 등 산업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50억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3D프린팅 스캐닝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이 추진되고, 적층가공기술의 데이터포맷 및 시험방법 관련 용어 등 국제표준 2종이 국가 기술표준(KS)으로 도입된다.

3D프린팅 산업확산 기반 강화를 위해 3D프린팅 지역센터(9개) 및 제조혁신지원센터(6개)의 시제품 제작 지원기반이 확충된다. 이에 산업부는 총 67억1천만원을 투입해 △제조혁신지원센터 산업용 3D프린터 10대 구축 및 생산애로기술 및 제품제작 지원 △차세대 조선·에너지 3D프린팅 공정연구센터 건축 및 핵심부품 개발장비 4종 구축 △인체맞춤형 치료물 제작센터 의료기기 제작 장비 5종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3D프린팅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중심으로 중소 3D프린팅 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공동 3D프린팅 A/S센터가 구축된다. 오는 8월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제품하자 보수 및 문제해결 지원 등을 위한 공동 매뉴얼을 11월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 및 생활용품 등 활용수요가 높은 디자인에 대해 3D콘텐츠(설계도면)가 제공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3D프린팅 활용촉진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해외 판로개척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특허관리 교육 등이 추진된다.

3D프린팅 산업육성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장비·소재 및 출력물에 대한 품질평가 가이드라인 마련 및 소프트웨어 제품군별 품질평가 모델 개발 등 품질평가 관리체계가 구축된다. 3D프린팅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부는 오는 6월 분말 적층 및 접착제 분사방식에 대한 3D프린팅 장비·소재 및 출력물 품질평가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기 위해 8억8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업용 금속 3D프린터, 복합소재에 대한 품질인증기준 개발도 추진된다.

또한, 3D프린팅사업 종사자의 안전교육 편의제공을 위해 집합교육 위주에서 온라인교육을 위한 콘텐츠 개발 등도 추진된다. 산업부는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형 3D프린팅 신소재 기반기술 및 응용기술 석·박사 R&D 전문인력 100명과 단기 전문성 강화교육 200명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입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3D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핵심기술로서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확산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 간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3D프린팅산업 진흥 시행계획 등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 등 관계기관과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3D상상포털(www.3dbank.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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