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조명사업을 하는 것이지, 서울반도체가 조명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2010년 1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포스코, 포스코ICT와 진행중인 신규법인 설립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포스코 측과의 신규법인과 관련해 이 대표는 “신규법인 참여는 합작이 아닌 일부 지분을 갖는 수준으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지분참여도 책임지고 칩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지분참여에 대해 “일각에서 서울반도체가 조명산업에 진출한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서울반도체는 조명산업에 진출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하고 업계에서의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대표는 기존 BLU 업체들의 비용절감을 위해 패키징까지 수직계열화하는 것에 대해 “기술적 시너지 없는 수직계열화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BLU 업체가 패키징 라인을 갖고 있다면 물류비는 낮춰질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비용이 낮춰진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수직계열화는 전략적인 필요성이 있을 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나타냈다.
LED TV 시장 확대와 관련해 이 대표는 “지난해 LED TV 시장은 3% 미만으로 대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공급할 수도 있었을 것이지만 시작이 확대되면 한 회사가 물량을 독점하는 것은 불가능 해질 것”이라며 “경쟁력 측면에서 시장논리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LED TV와 관련해 “현재 4개 업체가 자사 제품을 쓰고 있으며, 6개 업체 승인, 10개 업체에서 승인샘픔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오퍼가 있더라고 우리가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 이전문제에 대해 이 대표는 “경쟁력의 문제가 생긴다면 검토해 볼 수 있지만, 제품 가격을 조금 낮추려고 중국으로 이전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우리나라도 이제 글로벌 중견기업이 나와야 한다”라며 “서울반도체는 지난 18년간 체이고 밝히고 성장해왔으며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해 설명회를 마쳤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3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