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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3 17: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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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층제조시대, 3D프린팅 속도·단가·고부가 제품 발굴 선결돼야




“3D프린팅 기술이 시제품제작에서 벗어나 적층제조공정에 본격 적용되고 있는 가운에 시장의 성장을 위해선 프린팅 속도, 생산단가 하락, 고부가가치 제품 발굴 등이 선결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3D프린팅 관련 기업들도 단순한 장비 판매가 아닌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세계적인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3D시스템즈의 금속 3D프린팅 기술영업 담당 Sandeep Rana VP(Vice President)는 3D프린팅 시장의 성장에 필수조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3D시스템즈가 금속 3D프린팅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13년 인수한 피닉스시스템즈에서 임원을 맡은바 있는 금속 3D프린팅 전문가다.

최근 GE가 항공기 엔진 연료노즐을 연간 4만개씩 3D프린팅으로 양산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적층제조시대가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 Sandeep Rana VP는 “우선 예전과 달리 3D프린팅 수요기업들이 DfAM(적층제조를 위한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며 “3D프린팅으로 만든 부품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품질이 같아야 하기 때문에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업이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고객사의 성공사례가 창출되기 위해선 현재 3D프린팅이 안고 있는 최대 난제인 속도, 생산단가 하락, 고부가가치 제품 발굴 등이 선결돼야 한다. Sandeep Rana VP는 3D프린팅을 ‘문을 두드리는 기술’로 비유하며 문을 열려면 이러한 난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향후에는 금속 3D프린터의 대형화, 멀티레이저 확대, 자동화, 생산캐파를 조절할 수 있는 모듈화 등이 3D프린팅산업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기술이 현실화되면서 현재 100억달러 규모의 세계 3D프린팅 시장 규모는 2020년에 5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제품 벗어나 양산화 진입, 2020년 시장 5배 이상 커질 것

전문교육·공정개발 핵심,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성장해야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3D프린팅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을 위해 장비를 다수 구축한 상태이지만 예산부족, 숙련 인력 부족, 활용수요 미미 등의 이유로 활용도가 매우 낮은 상태다.

이는 3D프린팅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었다. Sandeep Rana VP는 3D프린팅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6개월에서 1년간 전문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3D시스템즈는 고객을 위해 미국, 등에 CIS(고객혁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안전, 운영, 숙련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3D프린터 제조사들도 단순히 장비 판매가 아닌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성장해야 시장과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D시스템즈는 ‘Figure 4’라는 자동 생산 모듈 시스템을 개발·발전시키고 있으며 공정 파라미터를 개발해 공급하는 등 고객 맞춤형 3D프린팅 솔루션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회사는 그간 50만개 이상의 금속 부품을 출력한 경험을 기반으로 품질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끝으로 Sandeep Rana VP는 한국 3D프린팅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삼성, LG, 현대와 같은 제조 대기업이 있어 전망이 밝으며 특히 의료강국으로서 이 분야에 대한 3D프린팅 기술 도입이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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