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가 전기차 핵심 전장부품에 대한 기술이전과 공동개발을 통해 지역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경북TP는 4일 대영전기와 부품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허 기술이전을 통해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인 ‘고강압 전력변환용 LDC’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영전기는 경산 진량공단에 위치한 발전기용 모터코어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6년 매출액 260억원에 달한다. 2015년 6월 ‘경북 100대 프라이드기업’ 및 ‘지역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5년 10월에는 ‘금탑산업 훈장(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도유망한 기업이다.
향후 자동차산업의 주류를 이룰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으로 사업화전환을 추진하던 중 경북TP가 특허출원한 ‘전기 자동차용 고강압 직류/직류 전력변환기’ 기술을 이전, 시제품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
본 특허 ‘전기 자동차용 고강압 직류/직류 전력변환기’ 기술은 고전압 배터리로부터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특화된 기술로 전기자동차용 LDC회로에 적합하다.
또한 이러한 전력변환기는 전기 자동차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기자동차나 자율주행자동차에서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이외에도 경북TP는 자동차용 전자장비 부품에 특화된 중대형 연구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고가장비의 활용이 어려운 지역 기업이 이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이전과 더불어 회원사 가입으로, 대영전기는 경북TP가 구축한 장비 활용 시 20%의 수수료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장점이 있어 경영상 많은 경비절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양 기관이 기술이전 및 장비이용에 대한 협력을 기초로 향후 정부과제에도 공동 수행하는 등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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