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23일 에너지관리공단 강당에서 ‘SESE나라’ 발대식을 개최했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스로 에너지절약 실천과 습관을 키우고 지구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동아리 활동인 ‘SESE(Save Energy, Save Earth)나라’의 출발을 기념하는 이번 발대식은 SESE나라활동에 참여한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지도교사 300여명과 지식경제부, 녹색성장위원회와 교육계, 청소년단체 관계자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SESE나라는 가정과 학교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 생산과 소비, 신재생에너지 등에 관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찾는 자율적 동아리 모임이다.
SESE나라를 ‘건국’하면 온라인 활동공간과 SESE나라 신분증과 활동 컨텐츠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소속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공단 주관 행사에 참여를 통해 국가공인 청소년 수련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 SESE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실천하는 실천·체험·봉사활동은 청소년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아 본인의 활동 기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지경부와 공단은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SESE나라 간의 대표자 회의, 실천사례 경연대회 등을 통해 SESE나라 우수사례가 공유·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향후, UNESC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활동이 우수한 SESE나라의 국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SESE나라는 현재까지 50여개 SESE나라(1,500여명)가 승인을 받아 건국을 마쳤으며 40여개는 승인 검토 단계에 있다.
건국현황을 보면, 서울 영문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Green Earth지킴이’ 등 25여개 초등학교, 경기도 별망중학교의 에코별망 등 15여 중학교, 강원도 횡성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KREEN 등 5개 고등학교가 신청, 건국했으며 도전골든벨 500회 참여자들이 신청한 ‘V-100’등 10여개는 학교가 아닌 청소년 모임에서 신청했다.
SESE나라는 SESE나라 웹사이트(www.sese.or.kr)에서 연중 접수 중이며, 에너지절약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청소년 10명 이상과 성인 지도자 1명이 포함되면 신청이 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어린이·청소년들이 SESE나라 활동을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에너지절약 활동을 자발적으로 실행하고 우리나라 곳곳의 에너지절약 현장과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각종 봉사활동과 창착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창의성도 키워 우리나라 에너지절약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