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가 지역 유망 기업 육성에 노력한 결실을 맺었다.
경북TP는 ‘경북TP 100대 프라이드기업’이자 애플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모바일기기 업체 ‘덕우전자(대표 이준용)’가 28일 코스닥 상장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덕우전자는 정밀프레스, 사출, 도장, 도금 등 기구·부품 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에 장착되는 소형 프레스부품과 TV등의 대형 프레스 부품 및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덕우전자의 주력제품은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소형 금속부품(스티프너)과 자동차 EPS 핸들, ABS(Anti-lock Brake System) 부품 등이다.
스티프너는 카메차모듈 내 이물질 침입으로 인한 제품 내부손상을 방지하고 전자파 차단효과가 탁월하여 전자파로 인한 장애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확정된 공모가 1만5,500원은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의 결과로 총 659곳의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해 28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수요예측을 마감하였으며, 총 공모금액은 387.5억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지난 18일 마감한 일반투자자 대항 공모청약에서 5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경북TP 100대 프라이드기업 중 총 8개사(코스피에 2개사(동원금속,체시스), 코스닥에 4개사(아진산업, 일지테크, 티피씨, 덕우전자), 코넥스에 2개사(전우정밀, 한중엔시에스))가 기업 공개를 하게 됐다.
경북TP는 지난 해 7월 한국거래소와 지역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증권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금조달 지원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기업의 기업공개(IPO)와 투자유치를 위해 성장전략 자문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기업의 성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이라며 “지역 유망중소·중견기업의 성장(Scale-up)을 위해 경북TP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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