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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4 10: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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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채소 육묘(묘기르기)시 가온에 필요한 전기 소모량을 70%이상 절감시키고 묘를 균일하게 키울 수 있는 농업용 전열케이블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과 효성에너텍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돼 화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2008년부터 2009년도 까지 2년 동안 농업용 전열케이블을 개발해 지난 2월26일부터 3월31일까지 34일 동안 육묘한 결과 전기소모량을 71%정도 절감 시키는 것으로 조사돼 전력절감과 육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전력소비량 시험은 묘상면적을 15㎡씩 설정하고 기존의 전열선을 이용 묘상의 지중에 설치하고 시험한 것은 437Kwh의 전력이 소모된 반면 개발한 전열케이블을 이용 같은 방법으로 시험한 것은 128Kwh의 전력이 소모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묘를 기르는 묘상위(지상)에 개발한 전열케이블을 설치한 시험에서는 113Kwh가 소모된 것으로 조사돼 지중설치 보다는 지상에 설치할 때가 전력 이 더욱 절감(74%)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도내 고추묘를 기르는 11농가를 선정 고추협력단과 공동으로 고추육묘농가에서 시범사업을 수행한 결과 사용이 편리하며 균일하고 건전한 고추 묘를 기를 수 있어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고추나 토마토, 오이 등 각종 채소를 육묘할 때 비닐하우스 내에서 전기로 가열해 묘판 온도를 20℃로 조절해 줄 경우 기존 전열선은 한계온도가 45℃정도로 장시간 동안 전기를 공급해 주어야 하나 개발한 “전열케이블”은 105℃정도까지 높여 줄 수 있어 짧은 시간동안 전기를 공급해도 목표하는 20℃로 높여줄 수 있는 원리다.

15㎡의 묘판에 전기가열시설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은 기존방법은 6만원 정도 소요되고 개발품을 이용할 경우 20만원 정도 소요되나 기존의 전열선은 2mm정도 굵기로 1회에 한하여 사용 할 수 있는 반면에, 개발한 제품은 3중 피복으로 5.5mm굵기로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전열케이블 제작시 저항을 일정하게 조절하여 묘를 균일하게 키울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보다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 박재호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전열케이블은 육묘 이외에도 애호박·상추 등 각종 시설채소 재배시에도 활용이 가능하여 농가에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고, 지하수 부족으로 수막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재배에도 적용해 안정적인 작물생산은 물론 전력 절감으로 농가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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