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자체 R&D예산을 확보해 지역의 R&D사업을 발굴·육성한다.
지난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경제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신성장산업을 육성을 위해 미래전략산업분야 13개 중소기업에 6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는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시의 R&D사업들이 중앙부처 공모사업 위주로 이뤄져, 지역의 역량과 수요를 반영한 R&D사업의 발굴·추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미래전략산업인 고령·의료·생활소재·디자인·그린에너지 등 5개 분야로 기업별 5천만원 이내로 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 2월 접수마감 결과 총 62개 기업이 지원하여 평균 4.7: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자체 R&D사업 추진체제 구축으로 지역 과학기술분야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선도기업 R&D지원으로 전략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