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가 도내 기업의 기술을 해외에 이전하는 구매 의향 계약 체결을 통해 해외 기술이전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라북도와 전북TP는 지난 25일에 일본 니가타현에서 도내 기업과 일본 기업 간 기술·제품에 대한 구매의향 계약과 기술이전·중개 계약체결을 체결하고, 도내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일본거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성과는 전북TP의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기술이전 규모는 연간 20억원 규모다.
전북TP가 진행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사업은 공공연구기관과 기업, 기업과 기업간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전국을 9개권역으로 나누어 투자하는 사업이다.
일본기업인 쯔카사후즈는 연 5억원 규모로 도내기업 가온우드의 ‘난연성 목재’를, 카스가는 도내기업 원진알미늄의 연 15억원 규모로 ‘고단열 알미늄창호’의 구매의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던 전북TP의 한-일 기술·제품 상담회의 성과로서, 도내 우수기술과 제품의 실력과 가능성이 일본에서도 인정받게 됐다.
더불어 일본 내에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일본거점센터’가 설립돼 전라북도 기업의 제품을 상시 전시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일본 현지에서 개최된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일본거점센터’ 개소식은 주 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 니가타상공회의소, 전북TP, 일본목조건축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전에 진행됐다.
일본기업 관계자는 “대한민국 전라북도 기업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제품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갖고 있으며, 세부적인 계약내용이 확정되는 데로 계약이행을 바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북TP 백두옥 원장은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에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높은 만큼 향후에도 양국 간에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이성호 미래산업과장은 “앞으로 전라북도는 도내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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