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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31 16: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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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중국 일렉테크(Elec-Tech)로부터 국내 LED 설비투자 확대를 위한 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초기 투자금액은 300만 달러 규모로 4월 중 투자될 예정이며, 5월 중순 이후 양해각서(MOU)를 체결, 투자완료시기 등 구체적 제반 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다.

일렉테크는 중국 심천거래소 상장사인 중국 가전IT 전문업체로 지난 1월28일 에피밸리와 총 7,000억원 규모의 중국 LED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피밸리는 이번 투자금액을 바탕으로 국내 LED 시설투자를 통해 기존 LED 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도 여전히 지속되는 LED칩에 대한 공급부족 해소, 매출증대를 통한 수익성 확대, 안정적인 대형거래처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피밸리 장훈철 대표는 “현재 일렉테크와의 중국 내 LED 합작사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외자유치 성공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LED 설비투자에도 힘을 싣게 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중국 LED합작사 설립, 비주력 사업 분할, 국산 MOCVD 양산테스트, LED용 6인치 에피웨이퍼 공동개발, LED전문인력 양성 등 LED 전문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진정한 LED 전문업체로 발돋움하는 에피밸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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