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소재’ 개발로 고객 만족 이끈다
■ 쇼트(SCHOTT)의 소개를 부탁드린다
SCHOTT AG(쇼트 그룹)은 1884년 독일의 튀링겐주 예나(Jena)에서 오토 쇼트(Otto Schott)에 의해 설립됐으며, 칼 자이스 재단(Carl Zeiss Foundation)을 지주회사로 하고 있다. 현재 독일의 마인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40개국에서 1만7,000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
쇼트는 특수 유리 및 글라스 세라믹 분야의 세계적인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130년 이상 쌓아온 소재 개발 및 기술 노하우와 뛰어난 품질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시장은 가전 제품, 제약, 전자, 광학, 태양 에너지, 자동차, 및 항공 산업 분야로, 다양한 제품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고 소비자 생활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모든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지역 사회 및 환경을 위한 지원 역시 아끼지 않고 있다.
■ 쇼트의 제품들은 전자, 자동차, 항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쇼트는 초박막유리에 전자기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화학적 강화처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이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독일산업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쇼트의 초박막유리 'Ultra Thin Glass'는 사람 머리카락의 1/4 정도로 얇으면서도 손가락에 감길 정도로 잘 휘어지며, 여러 측면에서 매우 안정적인 성질을 갖고 있다.
쇼트의 초박형 유리는 머리카락보다 더 가늘며 손가락에 감길 정도로 유연하다. 플라스틱만큼 잘 휘어지면서도 유리와 같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얇은 전자 기기의 개발을 촉진해 전자, 반도체산업 분야 제품 혁신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또한 내구성과 유연성을 겸비해 다양한 첨단 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차세대 신규 폼팩터 개인용 전자 기기를 위한 커버 용도나 OLED 기판, 더 얇은 카메라 모듈, 첨단 마이크로배터리(novel micro battery),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패키징 공정 (Advanced Packaging of Micro Electronics), 지문이나 바이오센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특허 받은 다운드로우(down-draw) 기술을 바탕으로 최소 두께 25마이크로미터, 즉 0.025mm(머리카락 두께의 2분의 1)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보다 안정적이면서 실리콘보다 훨씬 경제적이기 때문에 타 재료와 비교해 많은 이점이 있다.
쇼트를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게 한 전기레인지 상판용 글라스 세라믹 CERANⓡ 또한, 매우 혁신적인 제품이다. 천체망원경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열팽창율이 거의 없다는 특성을 활용하여 쇼트가 전기레인지 상판에 처음 활용하기 시작해 현재 전 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쇼트 세란이 차지하고 있다.
‘세란ⓡ 글라스 세라믹’은 인덕션 가열 방식과 래디언트 방식을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세란ⓡ 글라스 세라믹’ 쿡탑 상판은 제조 과정에서 독성 중금속인 비소(arsenic)와 안티몬(antimony)을 생성하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며 미려한 외관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천과 세란 전용 세제만 있으면 간단히 청소할 수 있어 세척·관리가 간편한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쇼트는 디자인 및 크기, 인쇄 장식 등에 따라 다양한 쿡탑 패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약용 앰플이나 바이알, 주사기에 사용되는 글라스 튜빙 역시 쇼트가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한계를 넘어서는 소재 개발로 기술혁신 주도
세란·튜빙·UTG 등 혁신 제품으로 시장 선도
■ 쇼트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현대 유리 기술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독일 예나에서 1884년에 유리 기술연구소인 ‘SCHOTT & Genossen’을 설립한 오토 쇼트(1851∼1935)다.
오토 쇼트 이야기를 먼저하는 이유는 오토 쇼트가 당시의 전통적인 유리 소재 기술을 과감히 개혁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생산 방법을 통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유리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1884년 오토 쇼트는 기존의 유리 기술에 대한 전통적인 방식의 생산기술을 깨고 전혀 새로운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한 광학 유리를 개발했다. 그리고 1884년 온도계와 유리 튜브, 1887에는 높은 온도와 즉각적인 변화를 견딜 수 있는 화학적으로 강한 붕규산 유리를 발명했다
1895년에는 붕규산 유리로 만든 매우 내구성이 뛰어난 백열 조명용 실린더를 개발했다.
1908년에는 의학용 앰플을 개발했는데 1911년 FIOLAX라는 이름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1911년 쇼트는 탱크에서 연속 용융 작업을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전문 유리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쇼트단지 유리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끊임없이 ‘혁신’을 이뤄내는 기업임을 알 수 있다.
내구성과 기능성은 물론, 친환경적인 전기레인지용 상판 세라믹글라스인 CERAN, 안전 및 안정성이 매우 중요시되는 제약 부문에서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제약용 Tubing, 새로운 전자기기나 부품에 유리 특유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유연상과 내구성을 가진 UTG(초 박막 유리)로 한계를 넘어서는 재료 등을 통해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6년 독일산업 혁신상에서 UTG(초 박막유리)가 대기업부분 수상을 했다.
이러한 ‘혁신’은 우리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추구하는 가치다.
■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발전을 위해 신소재경제신문 독자들에게 한말씀
그동안 한국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인 2등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소재 부품 또한 외산에 많이 의존하거나 유사 제품으로 대응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 한국은 여러 시장에서 산업을 주도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하는 퍼스트 무버 (First mover, 선도자)로서 역할을 해야 할 시기가 이미 도래했다.
따라서 산업의 기초가 되는 소재부품 산업 또한 동일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본다.
쇼트는 이러한 소재부품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 소재로써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쇼트코리아도 영업과 기술 조직이 독일 본사와 긴밀한 연계를 맺고 있으며, 한국의 매우 발전된 전기전자, 자동차, 현재 성장성이 높은 제약부분에서 고객만족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 쇼트 제품이 해외처럼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러한 혁신에 충분히 가능한 기술과 제품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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