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산단이 스마트공장 확산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4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반월·시화산단 스마트공장 거점 클러스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에는 향후 3년간(2016∼2018) 정부·지자체·민간기업(현대차, KT 등)이 대표·데모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 통신인프라 구축 등에 총 909억원(민간 719억원, 정부 100억원, 지자체 90억원)을 투자된다.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반월·시화산단 스마트공장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민관합동 ‘6대 중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총 100억원이 투입되는 ‘대표 스마트공장’을 통해 ‘Best Practice’를 제시한다.
반월시화산단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동양피스톤’을 전문기관 지원 등을 통해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고도화하고, 후발업체의 벤치마킹 및 우수기술과 생산공정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데모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미래형공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449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200억원을 투자해 반월시화산단 내 스마트공장 보급을 집중지원한다.
이외에도 반월시화산단을 스마트공장 견학의 메카로 활용하고, 전문인력 양성과정 신설을 통한 스마트공장 인력양성 강화에도 나선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저성장 추이에 따라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공장 등을 활용한 우리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가 긴요하다”며 “정부는 민관협력 6대 중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반월시화산단을 중소·중견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산업현장의 스마트공장 모델하우스’로 발전시키고, 산업단지와 결합된 스마트공장 보급모델 확산과 함께 해외 신흥시장에도 우리나라 스마트공장 모델이 진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생태계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업계와 전문가,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 참여와 상호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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