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2,000억원 규모의 ‘2010년도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운용사 선정평가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를 통해 IT융합, 방송통신융합, 로봇, 신소재·나노 융합,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콘텐츠·소프트웨어 등 첨단융합 분야에서 2개의 펀드가 신규 선정됐다. 펀드의 총 결성예정액은 2,000억원이고 승수효과는 5배다.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개의 컨소시엄 중 아주IB투자·솔본벤처투자 컨소시엄은 안정된 운용구조 등 투자역량과 우수한 투자전문인력의 조합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린드먼아시아창투·베넥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다년간의 중국투자경험과 글로벌 투자파트너쉽을 통한 투자전략을 결합해 ‘글로벌 기업’을 창출하겠다는 비전 제시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두 컨소시엄은 각각 1,000억원씩 펀드 운용을 맡게 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선정된 운용사는 150일간의 펀드결성기간을 가지고, 8월 하순까지 펀드결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