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TP 부스전경.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가 농업용 로봇의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나섰다.

전북TP는 전라북도 농업용 로봇 업체와 함께 4월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시민공원에서 개최한 ‘제12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에 참가했다.

도시농업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야외에서 개최되는 첫 도시농업박람회로서 첨단농업분야 융복합(ICT) 과학기술을 응용한 농업용 로봇 홍보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전북TP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선정된 전라북도 농업용 로봇 3종 중 도시농업에 적합한 ㈜로보닉스의 시설화훼 운송로봇과 ㈜케이에스에프의 반자동 방제로봇을 선보였다.

‘시설화훼 운송로봇’은 다중 경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농업용 이송 로봇이다. 위치 인식을 통해 작업자를 따름으로써 불필요한 이동 없이 화훼 채집이 가능하고, 200kg 이상의 고중량 화훼를 집하 장소까지 자율 운송함으로써 작업자의 편의성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반자동 방제로봇’은 농작물의 성장에 주기적으로 필요한 방제 및 주수(注水)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함으로써, 인체에 유해한 농약 중독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작물의 품질 및 생산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전북TP는 전라북도 농업용 로봇의 보급확산을 위해 로봇 수요처를 발굴하고 도내 원예전문생산단지에 농업용 로봇 최적합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수요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로봇 성능 검증 및 경제성 분석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백두옥 전북TP 원장은 “이번 박람회 행사에서 전북의 농업용 로봇을 홍보함으로써 전북 기업의 대외적인 인지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로봇 제품의 활성화를 통해 농업용 로봇산업 기반을 다지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