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가 일본 FC EXPO 2016 참가를 통해 일본 에너지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TP는 지난 3월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2회 수소연료전지박람회(FC EXPO 2016)’에 10여개의 에너지 변환/저장관련 기업과 함께 참가해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전북TP는 그간 에너지 저장/변환산업을 전북의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제시하면서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에 주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개발 기술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시장개척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에너지 저장/변환산업 관련기업인 프로파워, 보림테크, 에이스크리에이션, 하이리움산업 등이 연료전지 분야 공동관을 구성해 일본, 인도, 중국 바이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북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금강이엔지는 일본 하마다지역에 독립형 태양광시스템 시범구축 건으로 4만불 계약 체결이 성사됐으며, 태양광시스템 시범공급 후 평가를 통해 160만불 규모의 추가계약을 내용으로 한 협약체결 성과를 거뒀다.
프로파워는 인도, 파키스탄 바이어와 디젤발전을 대체할 연료전지 시스템 및 연료전지 지게차 수출을 협의하는 등 향후 수출시장 개척의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도 일진복합소재, 하이리움산업, 이엘티, 프로텍코리아, 루비, 에이스크리에이션 등 여러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발판삼아 일본, 인도, 중국으로 판로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백두옥 전북TP 원장은 “일본 연료전지박람회에 참여한 경험을 통해 내년에는 독일 하노버, 유럽 시장에도 한국기업들을 알리는 기회를 가져 도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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