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TP 관계자들이 필리핀 관계자와 수출 상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가 필리핀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해 200만불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충북T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충북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2월25일부터 3월2일까지 6박7일일정으로 필리핀 벵깃주 바기오시와 마닐라시 문티루파시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충북TP를 필두로 ㈜네패스 등 도내 이차전지 및 전력에너지 관련 8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 바이어, 기업들과 총 20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수출계약 방향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네패스 LED의 경우 벵깃주 지역에 8,000개의 가로등을 설치하는 수출계약을 위한 실무협의와 마닐라 알라방 라살학교와의 학교신축 프로젝트 독점협상도 진행중이며, ㈜마루엠씨에스는 전력절감장치와 골프카트 충전장치에 대한 대리점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벵깃주의 배전사업을 담당하는 BENECO사와 LED 가로등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 전기협회 회원사들을 방문하여 각 기업의 제품소개와 함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협력 등 필리핀 현지 지역 전력사정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남창현 충북TP 원장은 “중국의 성장둔화와 맞물려 유가하락 등으로 14개월째 수출부진이 이어지는 시점에 필리핀 시장개척단 파견은 충북기업들의 수출 증가세 전환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충북TP는 어려운 시기에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판로를 확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내 수출중소기업들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