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광주광역시(시장 박광태)가 공동주관하는 ‘2010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워크숍’이 17일 개막됐다.
오는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우수사례를 공유, 그를 통해 벤치마킹을 촉진하고 지자체간 지방보급사업 관련 기술정보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에너지담당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사례에 대한 전문가 강연, 지난 1996년부터 추진된 신재생에너지지방보급사업 추진사례 발표와 주요내용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유권종 박사가 ‘태양광 기술개요 및 동향’, 기계연구원 남용윤 박사가 풍력 기술개요 및 동향‘에 대한 강연을 맡았으며 경기도 안산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의 지방보급사업에 대한 사례발표도 마련됐다.
또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의욕고취와 저탄소 기반 조성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촉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시상했다.
수상자는 지경부장관상에 △경기 가평군 △대전광역시 △전남 광양시 △경기 안산시 김선영 씨 △경남 산청군 손숙남 씨, 공단 이사장상에 △충남 금산군 △강원 인제군 △충남 아산시 김헌수 씨 △강원 인제군 허용구 씨 △광주광역시 남구 김만곤 씨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그린빌리지인 신효천마을, 녹색에너지체험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현장견학도 실시됐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워크숍을 지자체별로 순회 개최하고 해당 지자체의 우수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현장견학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담당공무원들의 실무능력 향상 및 지방보급사업 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