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해크니개발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보는 대도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시민특강이 열렸다.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윤성균), 안산도시개발(주)는 ‘미래 안산을 위한 시민특강’을 오는 12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전문가 초청 시민특강은 도시재생 및 사회적경제 분야의 영국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시민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공개 특강으로, 안산시의 현황을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파악하고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시민특강은 런던 해크니개발협동조합의 도미닉엘리슨 대표와 스프레드아이의 김정원 대표가 ‘커뮤니티 협동조합으로 대처하는 대도시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안산시 관계자는 “영국의 모범적인 도시재생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과정을 통해 안산시 산업 및 도시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정책과 전략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동 주관한 경기TP 윤성균 원장은 “양적인 성장은 이루었으나 세월호 사고와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인해 도시기능의 쇠퇴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안산시 도시기능의 재생과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하여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