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문성 강화한 컨퍼런스 성장시킬 것”
글로벌 전문가 80%까지 확대… 전문성 강화
“국제코팅접착컨퍼런스(IACC)는 국제라는 이름에 맞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보여주는 컨퍼런스로 거듭나려 합니다"
지난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국제코팅접착컨퍼런스(IACC)’에서 만난 이재연 한국접착코팅협회(KACA) 회장은 이와 같이 밝혔다.
“접착·코팅 소재 산업은 전자산업과 모바일·화학·반도체·디스플레이·조선·항공·조선등 모든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산업 소재로 적용이 됩니다.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동향의 흐름에 대한 수요가 큰 분야이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세미나들은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고 있어 최신 동향을 알아야하는 기업이나 연구소 관계자들에게는 점차 소외되고 있습니다”
이에 150개 회원사와 300여명의 개인 회원들이 산학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전부터 매년 접착.코팅 관련 세미나를 열고 있었던 한국접착코팅협회는 좀 더 전문화된 정보에 목마른 업계의 요구에 부응하여 ‘국제 접착 코팅 컨퍼런스(IACC)’ 기획에 나서게 된 것이다.
“어려운 경제 환경속에서도 연구와 산업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접착.코팅 전문인들에게 올바른 최신의 정보와 기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화된 국제 컨퍼런스가 필요했습니다.
2015 IACC에서는 다양한 국내 산학연 관계자들부터 글로벌 관계자들까지 최신 기술 정보와 글로벌 트랜드등으로 세미나를 구성했습니다."
5년간 지속 투자 통한 ‘국제 컨퍼런스’로 도약 다짐
2015 컨퍼런스는 최근 가전업계에서 불고 있는 코팅방식인 UV 임프린팅부터 생체모방 스마트 접착제, 그래핀기반 고분자 필름 제조기술개발 동향, 오염물질을 줄이는 코팅제 제조방법, 나노튜브를 코팅부분에 응용하는 법까지 참가자들에게 관심 있는 분야의 최신 기술과 신소재를 이용한 트렌드까지 제공했다.
첫 번째 열린 IACC는 여러 우여곡절도 있었다. 당초 IACC 2015는 8월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컨퍼런스가 11월로 무대를 옮기게 된 것이다. 지난 5월 한국을 국가적인 위기로 몰아넣은 ‘메르스’라는 복병 때문이었다. ‘국제’라는 타이틀을 단 만큼 전문적인 글로벌 연사자 섭외에 힘을 실었던 협회에겐 예상치 못한 문제 였다
이재연 회장은 당초 섭외된 해외 연사자가 30명 정도였지만 메르스로 인해 많은 연사가 중간에 연락이 두절 되기도 했다며 다행히 한 차레 컨퍼런스가 연기 되었지만 좋은 성과로 IACC 개최가 마무리 되었다고 전했다.
“올해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내년도에는 계획했던 대로 컨퍼런스를 진행하려 합니다. 앞으로는 5년정도 꾸준히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며 국제컨퍼런스라는 말에 걸맞게 해외연사 비중을 전체의 최대 80%까지 늘릴 것이며 좀 더 구체적인 세션 구성으로 국제화에 걸 맞는 컨퍼런스 구성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전에도 협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긴 했지만 2015년 처음으로 연 ‘국제 접착.코팅 컨퍼런스’는 정부의 지원금은 일체 없이 협회의 예산과 등록비만으로 지속적인 자생력을 키워 앞으로도 소재정보부터 응용정보, 시장 동향까지 기초산업과 첨단 산업을 망라하는 컨퍼런스로 키울 것이라며 내년도 일산에서 열릴 ‘2016 IACC’에 대해서도 접착.코팅 업계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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