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협회가 ESCO시장의 활성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 마련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협회(회장 이범용)는 지난 3일 공단 회의실에서 에너지이용합리화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ESCO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측은 ▲기후변화대응, 에너지관리 및 녹색성장 등의 각종 정책 수립을 위한 공동 연구 ▲ESCO 사업의 교육·홍보·컨설팅 등에 대한 공동 사업 수행 ▲ESCO 사업의 정보 및 관련 자료의 상호 교류 등에서 상호 협조해 나가게 된다.
공단 측은 이를 통해 ESCO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선도적인 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관리공단, ESCO협회 및 ESCO업체간의 네트워크가 크게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의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우리나라가 에너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SCO(Energy Service Company, 에너지절약전문기업)란 에너지사용자가 기술적, 경제적 부담이 없도록 에너지절약전문기업에서 자체 또는 정책자금으로 에너지사용자의 에너지절약 시설에 투자한 후, 이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비용으로 투자비와 이윤을 회수하는 기업을 말하며 지난 1999년 설립된 ESCO협회가 국내 ESCO시장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