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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03 13: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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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월 무역수지가 반도체, 조선,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호조세에 힘입어 23억3,000만불로 흑자전환됐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실적(통관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1.0% 증가한 332억7,000만달러, 수입은 36.9% 증가한 309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3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월 4억6,000만달러의 무역적자는 한 달만에 반전됐다.

이같은 무역흑자는 반도체, 자동차부품, 선박 등의 수출확대와 원유수입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흥시장 중심의 수요확대 및 선진시장의 점진적인수요 회복 등으로 인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다.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118.4%, 자동차부품 89.1%, 액정디바이스 60.3%씩 수출이 늘었다. 특히 선박은 기존 수주선박의 순조로운 인도에 힘입어 지난 1월 19억달러에서. 2월 49얼달러로 수출이 확대됐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ASEAN 등 對개도국 수출과 함께 미국․일본 등 對선진국 수출도 확대됐으나 EU 수출은 감소했다. 對개도국 수출(비중 74.4%)은 큰 폭의 증가세(25.8%)를 기록했으며, 특히 對중(37.7%)·對ASEAN(31.0%) 등은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도 경기회복, 소비 증가 및 설비도입 증가로 원자재를 비롯한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이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36.9%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조업일수 2일 감소에 따라 1월 58억달러에서 2월 51억달러로 감소했다. 석유제품, 비철금속 수입은 각각 102.5%, 126.3%로 크게 늘었다. 수출용 설비부품 수입도 급증해 반도체 제조장비, 자동차부품의 전년동월대비 수입증가율은 각각 163.6%, 71.2%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3월 이후 수출여건은 그리스 등 남부유럽 재정위기, 미국․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으나 해외수요 회복에 따른 선박,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 수출확대 등으로 두자리수 무역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미국․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으로 인한 기업들의 수출리스크 확대, 무역금융애로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수출입상황 모니터링 및 수출총력지원체제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최근 남부유럽 경제위기로 인한 수출 감소의 영향이 파급되지 않도록 수출보험․해외마케팅 지원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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