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가 입자가속기를 기반으로한 암치료 기술을 담당할 연구기관을 유치해 암 치료기 국산화 및 연구거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TP는 유니드파트너스(대표 조규면)의 국내 최첨단 입자치료기술연구소를 전북TP 스마트융합기술센터 내 유치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니드의 ‘입자치료기술연구소(Particle Therapy Research Center)’는 현재 나스닥 OTC 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입자가속기를 기반으로 중입자암치료센터의 원천기술 개발 및 유지 보수, 국내 최초 암치료용 줄기세포 치료기술 개발 업무를 추진한다.
현재 유니드는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와 더불어 제주도와 충북 보은에 ‘중입자암치료센터’ 설립을 하기 위해 독일 및 덴마크의 관련 국영 연구기관과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중입자가속기란 암세포 밑에 숨어 있는 저산소 세포까지 궤멸시키고, 여러 종류의 암 중 생존율이 낮은 간암, 두경부암, 육종, 폐암 등에 치료 효과가 높아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TP에서는 공동 연구사업 발굴, 양 기관 보유 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 및 기술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술개발 촉진 등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제반 사항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백두옥 원장은 “입자치료기술연구소 유치는 중입자가속기 암 치료기 국산화 및 연구거점의 전초기지로써 지역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 유치 및 창업 촉진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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