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가 국내 천연물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북TP는 10일 제천 리솜포레스트 리조트에서 1박2일의 일정으로 천연물산업의 국내외 산업동향, 기술수준 파악 및 공유, 국내 천연물산업의 발전방향 등에 대한 산학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충북TP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탁해 추진 중인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거점시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천연물산업 관련 산학연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거점시설 구축사업’은 국내에서 재배되고 생산되는 한약재 등의 천연물에 대한 표준제조공정을 확립하고 국내 천연물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부가가치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날 워크숍은 △천연물 관련 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기술수준 공유 및 논의 △천연물 생산시설 건축 및 장비구축 추진 현황 설명 △2차·3차년도 사업방향 설명 △천연물 관련 기업 수요조사 발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산학연 관계자들은 국내 천연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내 내수시장을 성장시켜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바꿔야하며, 그 기초에는 그간 모호했던 부분을 과학적 기법을 동원해 원료개발 및 제조 등을 체계화해야만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아울러 행사 중간에 특강도 이어졌다.
KHBios 김기호 대표는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식품 원료개발에 필요한 전략 및 목표, 영진약품 신대희 전무는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천연물 의약품의 산업현황 및 정부정책, 세명대 하헌용 교수는 한방처방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개발 국내외 산업현황 등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남창현 충북TP 원장은 “최근 고령화와 삶의 질 향상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자연스레 천연물산업과 소재가 각광받고 있다”며 “천연물은 국가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산업분야 이므로 산업부, 충북도와 함께 합심해 전 세계에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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