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이 국내 환경기술을 아시아 시장에 전파하기 위해 나섰다.
환경산업기술원은 9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제녹색기술전시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국제녹색기술전시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환경박람회로 지난해 전세계 20개국 357개사가 참가하고 616개 전시 부스가 운영된 세계적인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말레이시아의 지리적 특성으로 중화권 사업은 물론 유럽 등 다양한 국가들의 환경 사업에 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대림산업(주), ㈜대진환경산업 등 국내 7개 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수처리기술(Water Treatment Technology) 부스를 설치하여 말레이시아의 물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상하수도뿐만 아니라 야자수 기름(팜 오일)에서 나오는 폐수처리 문제 등으로 인해 수처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말레이시아 물 시장에 대한 국내 우수 환경기술과 제품 수출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환경산업기술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신기술과 녹색인증기술을 홍보하는 한편, 해외진출이 유망한 환경기술과 관련된 일대일 기업 상담도 진행하여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시회에서 환경산업기술원은 최우수 전시참가상(1st Best Pavilion Award 2014)를 수상한 바 있으며 탄 스리 무히딘 야신(Tan Sri Muhyiddin Yassin)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한국관을 직접 방문해 국내 환경기술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국내 우수 환경신기술 및 녹색기술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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