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가 한방천연물분야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천연물 원료제조거점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충북TP는 충북 제천에 구축중인 글로벌 수준의 ‘천연물 원료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 인프라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국내외 관련 산학연관으로 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충북TP는 2014년 세명대학교,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창의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거점시설 구축사업’을 제안해 3년(2014년∼2017년)동안 총사업비 181억원을 수탁했다.
이 사업은 선진국 수준의 천연물원료 전문 제조시설을 구축해 국내에서 재배하고 생산되는 한약재 등 천연물에 대한 표준제조공정을 확립함으로써 국내 천연물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TP 한방천연물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제천 바이오밸리 내 제2산업단지에 조성중인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거점시설’은 1만5,828㎡ 건축부지에 GMP시설(60억, 4,620㎡)과 장비구축(91억, 42종)이 예정되어 있으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규격에 맞는 천연물 원료생산, 규격화된 품질관리가 가능해 관련 기업이 성장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센터를 중심으로 천연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내외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활발히 추진하는 등 천연물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GMP공정 설계(2015년 6월∼2015년 8월) 및 실시설계(2015년 8월∼2015년 10월)를 추진하고 있다. 센터의 준공시점은 2016년 11월이 예상된다.
시설이 위치하는 지자체에서도 시설건립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제천시는 한방산업과 더불어 천연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축부지 무상지원 및 행정업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별도로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 클러스터 사업 및 천연물 완제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충청북도도 이 천연물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원료공급 단계별 지원체계를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더불어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와도 연계해 제천을 전국 최고의 한방바이오산업의 최적지로 홍보할 예정이다.
남창현 충북TP 원장은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천연물원료가 글로벌 수준의 표준화·규격화가 가능해지면 천연물의약품을 비롯한 화장품, 식품 등 인접 산업분야도 동반 발전할 기회가 생기며, 이는 연계산업까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